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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칼럼]기술발전의 비가역성

관리자
2024-03-12

GVP는 기술의 발전이 비가역적이라고 생각합니다.


‘비가역적이다’는 말의 사전적의미는 ‘주변환경에 따라 이리저리 쉽게 변하지 않는 것’입니다만 GVP에서 지향하는 의미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열역학 제2법칙에서 이야기하는 의미와 조금 더 유사합니다. 


* 열역학제2법칙: 자연상태에서 에너지의 흐름은 엔트로피가 높아지는(무질서해지는)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을 설명한 내용


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, 깨끗한 한 잔의 물 속에 퍼져버린 잉크가 물 속에서 스스로 다시 한점으로 모일 수 없는 것을 우리는 비가역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. 쏟아진 물이 저절로 다시 자연스럽게 쏟아지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.


그렇다면 기술의 발전은 과연 비가역적일까요? 인류의 긴 발전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기술이 발전하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. 증기기관의 개발 이후 산업화는 한 번도 발걸음을 멈춘적이 없었고, 인터넷의 개발 이후 정보의 접근성은 스마트폰의 개발과 함께 정점을 달리고 있으며, 이는 노후화된 기술이 더 좋은 기술로 대체되는 것일 뿐 한 번도 쇠퇴한 적이 없습니다.


이 명제가 참이라면 우리는 기술의 발전 방향을 감히 예측할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물론, 우리는 방향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과 싸워야 하며, 미시적인 갈림길 안에서 헤맬 수 있습니다. 하지만 큰 흐름의 방향을 알고 있다면 결국 우리는 그 흐름의 끝에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.


저희는 그래서 기술 발전의 비가역성을 믿고 투자합니다.